본문 바로가기

책 소개

『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를 읽고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 10점
켄 베인 지음, 안진환.허형은 옮김/뜨인돌

인삼엑기스와 같은 책.

분량은 적지만 교수법에 대한 '15년 간의 세심한 연구'가 함축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런 책은 대학과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면 꼭 한번 쯤은 읽어줘야 한다.

아래는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학생들은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존의 틀에 너무 안주하는 나머지 반복되는 기대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쉽사리 놓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학업성적이 높을 수록 똥꼬집 또한 세다는 사실. 쉽게 말하면, 뉴튼 법칙에 대한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양자역학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뉴튼 법칙만을 고집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권장할만한 교육법은??

"사람들은 자신이 스스로 던진 질문에 답을 찾으려 애쓸 때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하므로, 솔로몬 교수의 의도는 그가 던진 질문을 학생들이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책 '이너게임'에서 말하듯이 결국 내면의 동기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