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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Sun microsystems 인턴 면접을 봤다.

개인 면접.. 한 30분 동안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제일 먼저 얘기를 꺼낸 것이.. 서류심사 7:1 의 경쟁률을 뚫고 오신 것에 환영한다고 -_-;; 나를 포함해 4명 중에 한명을 뽑는다는 말에..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ㅋ 그 말에 지레 겁을 먹었는지.. 정말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 오라클을 Sun 사의 제품이라고 하지를 않나 -_- (안써봐서 그렇게 착각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PC의 95%가 windows를 사용하고 있다고 그러고.. -- 바로 지적 들어왔다..ㅋ 서버시장은 그렇지 않다고 ㅋ 아직 인턴을 하기엔 어리지 않느냐.. 라는 말에 그렇죠 -_-;; 군대는 안가냐는 말에.. 군대에서 보내는 2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아깝습니다 라고.... 마지막 실수가 정말 타격이 컸다.. "만약 인턴이 된다면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게 되죠? ㅋ"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한거 티를 내다니.... 정말 친절하게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또 그런 것도 잘 안살펴보고 오면 되겠냐는둥.. 쓴소리 좋은소리 많이 들었다. 내가 면접관이라고 해도 정말 황당한 질문이었을텐데.. 장황하게 설명해주시는거 보니 정말 좋은 회사임이 틀림없다..ㅋ 아무튼... 굴러온 복을 차버린 듯한 느낌이 든다.. 아.. 그날 면접이 나 밖에 없었는데 내가 지각을 해버렸다.. (정말 그분들 황당해 하셨을 것이다..ㅋ) 이런 기회가 다시오기는 쉽지 않을텐데.. 아쉽지만 깨끗하게 잊고, 반성하자. 오늘의 실수를 곱씹으며, 반드시 고쳐나갈 것이다. 를 계기로, 나의 부족한 점들을 계속 채워나가야겠다. 다시 기회가 주어졌을때 꼭 잡을 수 있도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