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길에 안개가 더 자욱해졌다. 막연히 AI 를 하겠다고 컴공과에 온지 1년 남짓 되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나니, 애초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너무 많은 길들이 내 앞에 놓여있다. DB, 네트워크, 시스템 프로그래밍, 영상처리 & 음성처리 등등 .. 오늘 관심이 갔던 것은 생뚱맞게도 컴파일러 설계 쪽이다. 미래의 멀티코어와 프로세서들의 specialize 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쪽에 관심이 갔다. 아직은 좀 더 공부를 해야한다. 하지만 확실히 명심해야 할 점은, 학과 공부가 내 진로를 결정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학과 공부가 Computer Science 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죽은 지식의 늪으로 걸어가는 자멸의 길이다.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갈 수록 조금씩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현실적인 문제가 안개를 걷.. 더보기 이전 1 ··· 269 270 271 272 273 274 275 ··· 282 다음